임실군, 300억 규모 맞춤형 농촌협약 시범사업 '시동'

임실군, 300억 규모 맞춤형 농촌협약 시범사업 '시동'

기사승인 2021-03-25 13:53:26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도 임실군이 지역 맞춤형 대규모 농촌개발사업인 농촌협약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농촌협약 시범사업은 농촌지역 주민들의 기초적인 생활 인프라까지 농촌개발 전반을 아우르는 300억원대 대형 국가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협약 시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농촌공간 전략계획과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 수립을 위한 농촌협약협의회를 갖고 사업 추진을 발 빠르게 준비해왔다.

농촌협약협의회는 담당 부서장인 한경문 농촌활력과장이 위원장을 맡았고 외부전문가, 유관기관, 중간지원조직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협약 사업계획서에 대한 꼼꼼한 점검과 적합성, 실행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군은 농촌공간 전략계획에 대한 위원들의 자문 의견을 적극 반영해 생활권별로 구체적인 추진과제를 담은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의 계층별⋅생활권별 분석과 기초생활서비스 접근성 등을 고려해 수립한 농촌공간 전략계획과 관련 생활권별 구체적인 추진과제를 담을 계획이다.

군은 농식품부와 협의를 거쳐 오는 6월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임실군수가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군은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교육⋅의료⋅복지 등 기초 복합 생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 육성, 농촌 보육(교육)여건 개선 등의 타부처 사업과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전국에서는 임실군과 홍성군 단 2개 지자체를 농촌협약 시범지구로 최종 선정, 5년간 최대 국비 300억원을 지원한다.

심 민 임실군수는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교육과 의료⋅복지 등 기초 복합 생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응급의료기관 육성, 농촌 보육과 교육 여건 개선 등 타부처 사업과 연계를 통해 더욱 큰 시너지를 내겠다”며 “전국이 주목하는 정부 시범사업인 만큼 성공적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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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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