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
◆화사한 봄의 전령사…정선 동강할미꽃 축제 비대면 개최
화사하고 아름다운 봄의 전령사 정선 동강할미꽃이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며 힐링 여행을 즐기려는 봄나들이 여행객들을 맞이한다.
제15회 정선 동강할미꽃 축제가 26일부터 4월4일까지 10일간 아리랑의 고장 정선 동강할미꽃 거리에서 비대면으로 열린다.
동강할미꽃 보존연구회와 정선읍 문화체육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축제는 동강할미꽃 사진 및 학생백일장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버스킹 공연 및 포토존을 운영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축제장 방문객들에게 동강 할미꽃 마스크를 무료로 배부할 계획이며, 방문객들을 위해 방문명부 작성 고객들에게는 경품 응모권을 배부하고 축제가 끝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우편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며 축제장 입구에 방역소를 설치하고 발열체크 및 서명부 작성, 손소독제 비치 등 철저한 방역 대책을 마련한다.
정선 동강할미꽃은 한국 특산종으로 2007년 정선군 명예군민으로 위촉된 김정명씨에 의해 1997년 처음 알려졌으며, 지난 2008년에는 정선군의 군화(郡花)로 지정되어 있으며, 동강유역의 석회질이 많은 바위틈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으로 꽃은 연분홍, 붉은 자주, 청보라색으로 다른 할미꽃과는 달리 하늘을 향해 꽃을 피우는 것이 특색이다.
◆야생화마을 고한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개소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25일 고한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출발을 알리는 현장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가장 높은 곳에서 빛나는 꽃, 야생화 마을 고한!’을 슬로건으로 한 고한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일반근린형 유형으로 올해부터 2024년까지 4년간 170억 원의 사업비로 시행된다.
주요 사업은 지역자원과 주민역량을 활용한 지역특화 및 상권활성화, 주거환경개선 및 주민생활 편의와 복지자원 확충, 주민주도형 사업추진을 위한 공동체 형성 등 3개 단위사업과 9개의 세부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고한읍 현장지원센터는 뉴딜사업으로 마련되는 야생화 어울림센터 신축건물 내 입주 예정이나, 공사 준공 시까지 고한시장 상인회관 4층에 임시 거처를 마련하고 주민협의체 지원과 주민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지원센터장으로 임명된 강원대 박훈 교수는 도시계획과 도시재생 이론은 물론 현장경험을 두루 갖춘 전문가이며, 지역주민과 행정 간의 원활한 소통과 상호 협력을 통해 고한읍만의 지역 특성을 잘 살린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이끌어 낼 조력자로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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