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전주시가 국민연금공단 제2청사 신축에 맞춰 시민과 방문객들을 위한 택시승강장을 조성한다.
전주시는 다음 달까지 총사업비 8500만원을 투입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영본부 신청사 동측에 택시 승강장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국민연금공단 동측 기지로에 설치된 택시 승강장의 경우 지붕이 없고 편의시설도 없는데다 거리도 멀어 이용률이 저조했다.
이에 시는 택시 승강장을 쾌적하고 편안한 쉼터로 만들기 위해 지붕이 있는 승강장, 밀폐형과 개방형 두 개의 부스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내부에는 탄소발열의자와 에어컨, 에어커튼 등 편의시설도 갖추기로 했다.
또한 시는 기존 택시 승강장 20곳을 조사·점검해 낙후된 승강장은 정비하고, 편의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전주의 택시 승강장은 택시 이용객과 택시 운전자 모두에게 단순한 대기 장소가 아닌 편안하고 쾌적한 쉼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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