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고품격 녹색도시 조성 '박차'

원주시, 고품격 녹색도시 조성 '박차'

학성초, 만대초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
도시공원⋅녹지 생육환경 개선 및 환경 정비도

기사승인 2021-03-25 15:52:57
공원.(쿠키뉴스DB)

[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원주시가 고품격 녹색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어린이 보호구역 내 쾌적하고 안전한 친환경 통학로를 조성하면서도 도시공원과 녹지 등에 대한 생육환경 개선 및 환경 정비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산림청 예산 보조 포함 총 4억 원을 투입해 학성초등학교와 만대초등학교 주변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가로수 보완 식재 및 생육환경 개선과 함께 학교 앞 도로 인근 유휴 공간에 그늘을 만들어주는 신규 가로수와 꽃이 피는 관목류 등을 심어 복층형 가로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학교 앞 무단횡단 방지 등 통학로 안전성 증대는 물론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 및 경관 향상을 통한 심리적 안정 효과 제공 등 가로수의 공익적 기능 제고와 쾌적한 도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지난해 자체 사업으로 태장초등학교 앞에 자녀안심 그린숲 취지의 터널형 복층 가로숲길을 조성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도시공원과 녹지 등에 대한 생육환경 개선 및 환경 정비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대상은 도시공원 107개소와 녹지 114개소 등 총면적 270만㎡다. 용역업체 16곳을 비롯해 기간제 근로자 66명과 지역공동체일자리 8명 등을 권역별로 편성해 추진하고 연중 관리할 계획이다.

겨울철 관리가 어려웠던 공원녹지 청소 및 부산물(낙엽) 처리와 함께 관목 전정, 시비(고형복비 등), 제초, 예초, 병해충 방제 등 시기별 생육환경 개선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를 진행한다.

특히 도시공원에 식재된 식물의 특성에 따라 계절별로 시민에게  만개한 꽃과 녹음 등을 제공하고 거리별로 단풍길, 벚꽃길, 이팝나무길, 대왕참나무길, 힐링길 등 주변 지역과 조화를 이뤄 누구나 즐겨 찾는 명품 가로숲길을 만들 예정이다.

한편 원주시는 지난해 단계·이화근린공원과 행구수변공원을 확충한 데 이어 입춘어린이공원을 새로 조성했으며, 올해는 중앙공원(1·2구역)과 일산·마장근린공원 조성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병철 시 공원녹지과장은 "학교 주변 잉여공간 활용해 나무나 교목을 심어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게 조성하는 동시에 숲을 통해 친환경 교육여건을 더 개선되길 바란다"면서 "봄을 맞이해 공원과 녹지를 단장함으로써 운동, 휴식, 산책 등을 위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더욱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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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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