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자연 속 힐링명소 봄 나들이 장소로 호응

전북 익산, 자연 속 힐링명소 봄 나들이 장소로 호응

코로나19 속 가족단위 산책 관광지 관광 명소 부상
용안생태습지, 바람개비길, 서동공원 등 권역별 관광지 호응

기사승인 2021-03-26 13:04:36

[쿠키뉴스] 윤복진 기자 = 전북 익산에 용안생태습지를 비롯해 바람개비길, 서동공원 등 자연 속 힐링 명소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따뜻한 봄나들이 장소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방문할 수 있는 다양한 산책 관광지는 타 지역민들의 코로나19 속 언택트 관광명소로 소개되면서 가보고 싶은 산책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26일 익산시에 따르면 대규모 억새단지와 갈대숲으로 유명한 용안생태습지부터 한국관광의별로 선정된 익산 미륵사지까지 자연과 역사가 공존하는 권역별 관광지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북부권에는 한국도로공사의‘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용안생태습지공원의 경우 대규모 억새단지와 갈대숲으로 유명해 소규모 가족 나들이객이 자연 친화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코로나19 시대에 안성맞춤인 여행지로 평가받고 있다.

동부권으로는 피크닉하기 좋은 지역의 대표 쉼터 서동공원과 농촌테마공원이 위치해 있다. 서동공원은 잔디밭이 넓게 펼쳐진 광장과 야외무대가 조성돼 있고 역사체험을 할 수 있는 마한박물관이 있어 가족 산책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왕궁보석테마 관광지에 위치한 공룡테마공원과 화석전시관은 다양한 공룡 모형과 함께 지질시대의 역사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아이들로부터 인기다.

동산동 유천생태습지와 대간선수로를 따라 이어진 산책로는 도심 속 대표 힐링 공간으로 꼽히고 있다.

유천생태습지는 친수 공간과 산책로 주변에 다양한 나무와 식물들이 식재돼 있어 운동도 하고 생태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도심 속 농촌 생태경관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대간선수로변 산책로는 최근 각종 경관 조명이 더해져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친수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외에도 봄이 몰고 온 벚꽃의 향연이 익산에도 펼쳐질 전망이다.

1공단 벚꽃길은 출퇴근 시간 오가는 차량이 많아 가장 눈에 띄는 명소이자 익산에서 가장 먼저 화사한 꽃망울을 볼 수 있는 곳이며 벚꽃나무가 즐비한 배산공원 역시 산책코스로 인기를 얻고있다.

또한 원광대학교를 비롯해 만경강 둑, 웅포 벚꽃길 등 산책과 자전거를 달리며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유명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산책하며 휴식할 수 있는 자연 속 힐링 장소가 속속 문을 열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주여건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dy1204@kukinews.com
윤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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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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