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81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수도권이 249명, 비수도권이 132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를 훌쩍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23일(346명)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400명대 확진자를 기롯했다. 25일은 49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가족·지인모임, 어린이집, 목욕탕 등 일상 공간에서의 전파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 관악구 직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으로 집계됐고, 이외에도 경기 화성시 가정어린이집, 광주 동구 노래연습장, 대구 동구 목욕탕, 경북 경산시 스파, 경남 진주시 목욕탕 등에서 감염자가 추가로 발생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28일 종료 예정이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내달 11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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