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경찰서는 25일 오후 9시쯤 모녀 관계인 3명이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후 큰딸의 지인으로부터 23일부터 연락이 안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모녀가 사망한 아파트 거실에서 자해를 시도한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현재 수술을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수술 종료 후 경과를 살펴 영장 집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피해자들에 대한 부검을 요청하는 한편 A씨가 회복되는 대로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내용을 수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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