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5일 (월)
코로나 확산세 잡은 속초시, 사회적 거리두기 '하향'

코로나 확산세 잡은 속초시, 사회적 거리두기 '하향'

오는 29일 0시부터 2주간 적용
김철수 속초시장 "개인 방역 수칙 철저히 지켜달라" 당부

기사승인 2021-03-28 16:56:50
강원 속초시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석봉도자기미술관 앞 대형 주차장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걸어서 통과하는 '워킹 스루'와 차에 탑승한 채 검사받는 '드라이브 스루' 두 가지 방식으로 전 시민 대상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검사를 받는 시민들.
강은혜 기자
kkangddol@kukinews.com

[속초=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잇따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으로 전 시민 대상 전수검사까지 진행한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확산세를 잠재우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하향했다.

28일 속초시에 따르면 시민 전수검사 첫날인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인구 대비 30%가 넘는 시민 2만4880명이 검사를 완료했고, 해당 검사를 통해 18일 7명, 19일 4명, 20일 9명, 21일 6명, 22일 2명, 23일 3명, 24일 3명 등 총 34명의 무증상자를 찾아냈다.

특히 지난 21일부터 일주일간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5명 이하로 유지 중이고 대부분 자가격리 중 확진으로 지역 내 n차 감염 위험이 낮아짐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하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향 조정된 1.5단계 거리두기는 오는 29일 0시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주간 적용된다.

이에 따라 밤 10시까지로 운영 시간이 제한됐던 식당과 카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등은 제한이 해제된다.

다만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유지되며, 식당과 카페에 대해서는 2인 이상이 커피나 음료류, 디저트류만 주문했을 경우 매장 내 체류 시간을 1시간으로 제한하도록 권고한다.

또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의 운영 시간은 오전 5시부터 밤 10시까지로 동일하게 이어갈 방침이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시민의 적극적인 전수검사 참여로 지역 내 확산세를 빠르게 잠재울 수 있었다"며 "하지만 방역 의식이 느슨해지면 언제든 재확산될 수 있으니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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