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쿠키뉴스] 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주민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화군은 29일부터 내달 8일까지, 요양시설 입소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방문접종을 시행한다.
접종은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29일부터 내달 8일까지 기간 중 매주 2회, 분산 실시된다.
또 이르면 4월29일, 화천체육관에 예방접종센터를 마련해 75세 이상(1946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노인들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에 착수키로 했다.
1차 접종에 이어 3주 뒤 2차 접종을 준비 중이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심각한 기저질환자는 접종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종을 희망하는 75세 이상 노인은 내달 9일까지 주소지 읍·면 사무소를 방문하거나, 마을 이·반장을 통해 접종 동의서를 전달하면 된다.
화천군은 동의서 징구가 마무리되면, 마을별 접종일정을 발표하고, 고령자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각 마을별 일정에 따라 버스를 투입키로 했다.
대상자는 접종에 동의 후 화천체육관에 마련될 에방접종센터를 방문하면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전 군민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지역 어르신들의 접종참여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화천지역에서는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요양시설 65세 미만 노인과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 모두 239명이 백신 접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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