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을 공급받는 보육시설의 사업 만족도가 9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 2월 15일부터 26일까지 도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등 1만1518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0.9%가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보통'은 8.1%, 부정 답변은 0.9%였다. 설문 응답률은 33%로 어린이집 3414곳, 지역아동센터 275곳, 그룹홈 66곳 등 3755곳이 설문에 응했다.
시설별로 어린이집은 90.8%, 지역아동센터는 92%, 그룹홈은 93.9%의 만족도를 나타냈다. 과일 품질에 대해서는 86.2%가 만족했으며, 1.4%만이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공급량 만족도 조사에서는 73.3%가 '적당하다'고 답했다. '과다하다'는 5.5%, '부족하다'는 21.2%로 각각 나타났다. 도는 중·고등학생이 많은 그룹홈에서 공급량 부족 답변 비율이 48.5%로 월등히 높은 만큼 수량 조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과일 선호도 조사에서는 19개 과일 중에서 딸기가 51%로 가장 높았고 수박(50%), 사과(4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도는 올해부터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 대상을 기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가정보육 어린이에서 다함께돌봄센터까지 확대했다. 대상 어린이는 총 58만30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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