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쿠키뉴스] 한윤식 기자 = 강원 양구벌꿀가공센터가 30일 준공돼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방산면 현리 양구벌꿀가공센터 앞에서 열리는 준공식에는 조인묵 군수와 김철 군의회 의장, 김규호 강원도의원, 이창순 양구군양봉연합회장 및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다.
양구벌꿀가공센터는 행정안전부 특수지역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지역 소득증대를 위한 양구벌꿀 명품화 사업으로 조성됐다.
기존의 가공센터는 1989년 설치돼 양구군농협에서 운영해왔으나 양구에서 생산되는 벌꿀의 약 10% 정도밖에 가공하지 못하고 있어 시설 현대화가 절실했다.
이에 양구벌꿀 명품화 사업계획을 수립해 2018년 행정안전부에 특수지역 개발 사업으로 신청했고, 행안부로부터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차 사업으로 추진됐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등 총 10억1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이 가운데 건축부문에 6억5000만원, 벌꿀 농축포장 설비에 3억5100만원이 소요됐다.
양구벌꿀 명품화 사업 추진을 위해 양구군농협은 2019년 방산면 현리에 1463.5㎡의 부지를 매입하고 건축공사를 시작해 275㎡ 규모의 가공장 조성을 완료했고, 농축설비와 포장설비도 설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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