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여의도 한강공원을 주말 중 폐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4월 3, 4일과 10, 11일 여의도한강공원 1·2·3·4 주차장을 24시간 폐쇄하기로 했다. 단, 성모병원 앞 5주차장은 병원 교대근무자 주차만 허용된다.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전면 통제되는 국회의사당 뒤편 여의서로와 한강공원 진출입로 15개 구역도 차단한다.
이 기간 여의서로 벚꽃 구경도 제한된다. 전날 서울 영등포구는 내달 5~11일 여의서로 벚꽃길 입장 인원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입장은 온라인으로 신청해 선정된 이들만 가능하다. 하루 총 504명이 입장할 수 있고 한 번에 72명씩 입장하게 된다. 다음 달 1∼2일, 5∼6일, 7∼8일 등 세 차례에 걸쳐 봄꽃축제 홈페이지(blossom.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입장권 판매·양도는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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