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쿠키뉴스] 한윤식 기자 =강원 양구군은 봄철 산불에 가장 취약한 시기인 청명·한식을 맞아 산불예방을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청명·한식 기간인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24 기간 산불상황상황을 유지하고, 산불상황 관제시스템 모니터링과 초동진화체계를 구축한다.
또 산불감시원과 공무원 등 모든 감시 인력을 동원해 공원묘지와 등산로 등 취약지역에 고정 배치키로 했다.
특히 전문진화대와 진화차량, 기계화시스템 등 진화인력과 장비를 전진 배치하는 등 입산통제 및 등산로 폐쇄지역에 관리를 강화해 입산자의 실화를 차단할 방침이다.
묘지 주변에서의 유품 소각과 취사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한편, 일몰 이후에도 야간 소각단속반을 운영하고 마을방송 등을 실시해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 소방서, 경찰서, 산림조합 등과도 긴밀하게 협력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불발생 시 현장 통합지휘체계를 확립한다.
한편, 지난 31일 오후 3시 56분께 양구읍 도사리 정상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청 헬기 5대를 투입해 1일 오전 8시 10분께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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