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고창군 주민들이 느끼는 삶 만족도가 도내 14개 시·군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문화가구에서도 삶의 만족도에 긍정 응답도 높아 민선7기 고창군의 지역사회 통합 정책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2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전북도가 발표한 ‘2020년 전북 사회조사’에서 고창군민의 ‘삶 만족도’는 6.9점(10점 만점)으로 14개 시·군 중에서 가장 높게 나왔다. 고창군민들의 만족도는 전북평균(6.2점) 보다도 0.7점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에 대한 만족도 긍정비율은 62.4%, 전반적 소비생활 만족도 긍정비율은 56.4%를 기록했다.
다문화가구에 대한 관심도를 묻는 질문에서 군민 47.7%가 긍정적으로 답해 눈길을 끌었다. 다문화가구 증가에 대해서도 긍정응답 비율이 65%로 전북 전체 37.9%보다 크게 높은 비율을 보였다.
전북도 매년 진행하는 ‘전북 사회조사’는 도민들의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와 시민 의식에 관한 사항을 조사·분석하고 있다. 지난해는 도내 1만 3515 표본가구의 만 15세 이상 모든 가구원을 대상으로 8월 19일부터 9월 7일까지 조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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