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때 손가락에 검은 잉크를 묻혀야 했던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
2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자를 대상으로 전자지문등록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35개동 주민센터에 전자지문등록 스캐너를 보급했다.
지금까지는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때 손가락에 흑색 잉크를 묻힌 뒤 10개의 지문을 채취해 월별로 경찰청에 전달돼 만들어져 왔다.
이번에 도입된 전자지문등록 스캐너 방식의 경우 손가락을 스캐너에 올려놓기만 하면 지문 이미지가 차세대주민등록시스템에 입력되고 경찰청으로 실시간 전송돼 신속하고 정확한 자료관리가 가능해졌다.
시 관계자는 “전자지문등록 스캐너방식은 손가락에 묻은 흑색 잉크를 힘들게 지울 필요도 없어졌고, 코로나 상황에서 담당자와도 비접촉으로 지문을 입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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