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미니인터뷰] 김민석 의원, “비전‧도덕성 갖춘 후보는 박영선뿐”

[쿠키 미니인터뷰] 김민석 의원, “비전‧도덕성 갖춘 후보는 박영선뿐”

박영선 민주당 후보는 ‘능력’을 갖춘 인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뒤처진 인물’

기사승인 2021-04-02 19:08:12
2일 여의도에서 유세에 나선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김은빈 인턴기자

[여의도=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에서 박 후보를 뽑아달라고 외쳤다.

김 의원은 2일 서울 여의도역 5번 출구 앞에서 열린 사전 투표 독려 캠페인에서 “서울시장은 서울에 관한 시대적인 비전이 있어야 한다. 기본인 도덕성도 갖춰야 한다. 박 후보는 두 가지 자질을 모두 갖춘 유일한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김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이곳에서 박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유세 도중 시민들과 인사를 하는 등 인지도를 뽐내기도 했다. 

김 의원은 “실제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많은 시민들이 여론조사를 걱정하지 말라고 격려해주셨다. 많은 힘을 얻었다”며 “막판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돌아봤다. 

그는 박 후보가 ‘능력’을 갖춘 후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박 후보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시절 (코로나)백신 주사기 개발을 성공으로 이끈 인물”이라며 “재난지원금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시스템을 구축한 사람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전’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꼼꼼하고 섬세한 추진력이 장점이다. 무상급식 확대 등 시대적 비전을 갖춘 인물이다. 서울시민을 위해 시정을 운영하는 데 박 후보의 능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경쟁자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서는 ‘뒤처진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오 후보는 최근 장애인 문제, 용산 참사 발언 등 시대적 감각이 낡은 것을 드러낸 바 있다”며 “과거에 머물러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도덕성에도 문제가 있다. 내곡동 땅 문제에 관해서는 거짓말이 명백하게 드러났다. 기본적인 자질에 하자가 있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mobydic@kukinews.com
최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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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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