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쿠키뉴스] 한윤식 기자 = 강원 인제군 원통교가 올 연말이면 아름답고 편리한 교량으로 탈바꿈한다.
인제군에 따르면 북면 원통교가 최근 강원도 주관 2021년 경관 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등 총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아름다운 빛의 교량으로 연출될 전망이다.
그동안 원통교는 2차선 교량의 폭이 좁아 차량 통행 시 지체가 빈번하고, 농산물 반출 시 사고발생 등의 위험이 높아 4차선화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건의돼 왔다.
이를 반영해 현재 총 81억원 사업비를 들여 4차선 확장 공사 중으로 빠르면 올해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에 맞춰 야간 경관 디자인과 조형물을 설치하여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원통은 기존 추진된 빛고을 조성사업과 연계해 특색 있는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고, 주민이 보다 편리하고 아름다운 도시로 변화될 전망이다.
인제군 관계자는“북면 원통지역은 금강산 가는 길목으로 2022년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주요 거점지역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쾌적한 시가지 조성은 물론 주민들의 마음까지 밝혀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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