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경북 경산에서 어린이집에 이어 교회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무더기로 발생했다.
경북도는 1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명 발생해 누적 3672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산 23명, 포항 2명, 구미 1명이다.
특히 경산에서는 교회발 확진자 13명이 무더기로 나왔다. 이들 확진자중에는 초등학생도 포함돼 해당 학교는 폐쇄 조치와 함께 학생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전날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어린이집 감염도 이날 교사, 원생 등 8명이 추가돼 10명으로 늘어났다. 이밖에 보육시설 교직원 선제검사와 기존 확진자로부터 각각 1명이 감염됐다.
포항과 구미에서는 지역 간 전파된 ‘n차감염’이 이어졌다.
이날 코로나19 검체 검사는 1751명이 받았으며, 확진율은 0.7%에서 1.5%로 크게 올라갔다. 완치자는 이날 9명이 퇴원해 3394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92.4%를 나타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전날 2115명이 받았으며, 누계 접종은 6만187명으로 증가했다. 예방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은 이날 6명이 경증증세를 보여 누적 688명으로 올라갔다.
대구는 신규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9063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달서구 소재 학교 관련 검사에서 1명이 추가돼 누적 6명이 됐다. 또 확진자와 접촉한 3명과 해외입국자 1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166명으로 지역 내외 9개 병원에 166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완치자는 전날 20명이 늘어 누적 8842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사망자는 없었다. 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자는 1차 5만727명, 2차 2744명이다.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신고는 전날 5건이 추가돼 누적 506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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