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쿠키뉴스] 한윤식 기자 = 강원 양구군은 해안면 DMZ 펀치볼 둘레길에서 야생화와 꽃나무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운영한다.
양구군에 따르면 14일부터 5월 2일까지 펀치볼 둘레길 코스인 오유밭길과 만대벌판길에서 야생화 주제 프로그램 운영을 운영할 예정이다.
'신비한 작은 꽃 이야기'란 주제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숲길등산지도사와 함께 펀치볼 둘레길을 걸으며 4월에 피어나는 작고 다양한 야생화와 꽃나무를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오전 9시20분과 10시20분, 오후 1시20분과 2시20분 등 하루 4차례 출발하며, 예약접수 순서로 회당 약 30명씩 참가할 수 있다.
예약은 인터넷에서 DMZ 펀치볼 둘레길 홈페이지에 접속해 예약하거나 숲나들e 홈페이지에 접속해 예약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얼레지·바람꽃·제비꽃 군락지와 명이나물·두릅·산갓나물·음나무 군락지 등을 걷고, 백작약, 금강초롱 등 희귀식물을 살펴볼 수 있다.
이달 말께는 사과꽃과 민들레꽃이 핀 과수원길도 걸을 수 있으며, 이제는 만나기 어려운 성황당도 둘러볼 수 있다.
야생화공원에서 출발하는 21.1㎞의 오유밭길 코스는 약 5시간30분이 소요되고, 국립DMZ자생식물원에서 출발하는 21.9㎞의 만대벌판길 코스도 약 5시간30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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