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쿠키뉴스] 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내수경기 회복을 위해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화천군은 강원도, 도경제진흥원과 함께 19일부터 내달 7일까지 화천전통시장에서 '평화 Buy 주간–봄 내려온다' 페이백 이벤트를 개최한다.
페이백 이벤트는 소비자들이 화천 전통시장에서 일정금액 이상 식사를 하거나 물품을 구매하면, 사용금액에 따라 화천 전통시장 상품권을 돌려주는 행사다.
상인들은 더 많은 고객 유치가 가능하고, 소비자는 상품권으로 다른 물품까지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혜적인 이벤트다.
사용금액별 페이백 상품권 액면가는 3~5만원 미만이면 1만원, 5~7만원 미만 2만원, 7~9만원 미만 3만원, 9만원 이상은 4만원이다.
시장 주변 상가 이용 후, 화천시장조합 사무실 앞에 마련된 배부처에 영수증(카드·현금)을 제출하면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상품권 이용기한은 이벤트 기간과 마찬가지로 오는 19일부터 내달 7일까지다. 이벤트는 상품권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1인 1회 참여 가능하다.
화천군은 지난 1~2월 화천사랑상품권 액면가의 10% 할인판매를 시행한 바 있다.
또 지난 12일 체크카드형 화천사랑상품권을 출시했으며, 이를 기념해 6월까지 10% 할인판매도 진행 중이다.
10월에는 모바일 상품권인 ‘화천페이’까지 도입해 자금의 역외유출은 막고, 내수시장 자금 유동성은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이번 페이백 이벤트 기간, 군민 여러분과 장병 여러분이 화천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화 Buy 주간–봄 내려온다’ 페이백 이벤트에는 화천시장조합에 가입된 건어물점, 과일, 잡화, 방앗간, 미용실, 식당, 정육점, 프랜차이즈 업소 등 93개 업소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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