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 오피스텔 공사장서 화재…1명 사망·17명 부상

경기 남양주 오피스텔 공사장서 화재…1명 사망·17명 부상

기사승인 2021-04-24 16:44:16
경기 남양주 다산동의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오피스텔 신축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명이 죽고 17명이 다쳤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4일 오전 11시23분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났다. 사망자는 60대 김모씨로 전해졌다. 건물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추락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부상자 17명 중 7명은 경상이다. 10명은 단순 연기 흡입이다. 

화재 당시 건물에는 60명이 작업 중이었다. 사망자와 부상자를 제외한 42명 중 27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나머지 16명은 소방헬기 등에 의해 구조됐다.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 인원 307명과 소방헬기 3대 등 장비 82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화재 발생 2시간여 만인 오후 1시35분 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화재는 19층짜리 건물 5층에서 발생했다. 건물 외벽과 내부 공사를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일 화재가 발생한 주상복합건물과 대각선으로 200여m 떨어진 곳이다. 

화재 당시 지상 2층에서 용접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이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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