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쿠키뉴스] 한윤식 기자 = 강원 양구 팔랑골 캠핑장이 내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양구군은 동면 팔랑리 팔랑폭포의 경관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한 '곰취 향 가득한 팔랑골 캠핑장'이 27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팔랑골 캠핑장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양구군이 국비 15억원과 도비 4억5000만원 등 총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됐다.
2만1035㎡의 캠핑장 부지에는 캠핑 카라반 3조, 글램핑 텐트 6조, 텐트 데크 15면, 어린이놀이터 1개소, 샤워실 1동, 화장실 2동, 관리사무실 1동 등의 시설이 들어섰다.
글램핑 텐트는 에어컨, TV, 옷장, 바비큐 장비, 캠핑용 의자 및 테이블 등을 완비하고 있다.
후곡약수가 있는 동면 후곡리에는 또 다른 캠핑시설인 '약수골 캠프촌'이 있다.
2015년 11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약수골 캠프촌은 1만4000㎡의 오토캠핑장과 1만8000㎡의 광활한 숲 속에 자리한 숲속캠핑장으로 구역이 나뉜다.
오토캠핑장은 캠핑 카라반 7조, 야영 사이트 9면, 매점,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고, 숲속캠핑장은 야영 데크 26면과 샤워실, 화장실, 계곡 개수대 등을 갖췄다.
약수골 캠프촌은 가까이에 철분이 함유된 탄산약수가 솟아나는 후곡약수를 비롯해 인근 양구수목원, 산양증식복원센터, 광치계곡, 국토정중앙천문대 등이 있어 이들 시설과 연계해 캠핑뿐만 아니라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약수골 캠프촌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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