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완주군이 다음달 2일까지 1주일 동안 ‘특별방역 관리 주간’을 운영, 청내 대면회의 자제와 사적모임 금지 등 고강도 방역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완주군은 국내 확진자의 증가세에 5월 행사로 가족과 지인의 모임·만남이 늘어날 것을 우려해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일주일 간 ‘특별방역 관리 주간’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특별방역 관리 주간 중 불요불급한 행사는 물론 대면회의를 최소화하고, 공직자들의 회식 등 사적 모임도 금지하기로 했다.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적발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도 예고했다.
군은 또 증상에 관계없이 완주군보건소 등 선별진료소에서 무료검사을 통해 확진환자 조기 발견과 추가전파 규모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 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와 시차 출퇴근제를 권고하고,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하는 등 사업장 내 집단감염 사태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앞서 완주군은 청내 식당의 부서별 점심식사 시차제를 추진해왔고, 보건소의 행정인력 파견과 지원 확대 등 자체 방역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군 관계자는 “정부와 전북도의 방침에 맞춰 군 차원에서도 공공부문 방역 강화와 사업장 방역 관리 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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