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쿠키뉴스] 한윤식 기자 = 강원 인제에 골프장·스키장을 갖춘 대형리조트가 들어선다.
인제군에 따르면 남면 정자리 매봉산 일원에 2026년까지 6500억원을 투입해 골프장과 스키장, 호텔 및 콘도 등을 갗춘 사계절 종합 휴양리조트가 조성될 전망이다.
총 432만1558㎡(약 131만평) 일원에 들어설 사계절형 종합 휴양리조트는 토지보상에서 건설, 운영까지 100% 민간기업이 추진하게 된다.
강원도와 인제군은 신속한 행정절차 지원을 통해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해당 지역은 서울~양양고속도로 인제IC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부지면적 중 대부분이 도유림(50%)과 군유림(30%)으로 사유지는 약 20%에 불과해 부지매입도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각종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4년 공사에 들어가 2026년까지는 운영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유치로 생산유발 1조 4000억원, 고용유발 6800명(건설기간 중 포함), 60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규모 인력채용과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지역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와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인제군은 이번 대규모 투자유치로 1000만명 관광객 유치와 지역주민 고용 창출과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인제군 관광산업에 큰 도움이 되는 기회인만큼 군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7일 강원도청에서 강원도(최문순 지사), 인제군(최상기 군수), 주식회사 에스에스모터스(권기연 대표), 주식회사 새서울레저(안제근 대표) 4개 기관이 '설해원 인제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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