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구하라 '금고 절도사건' 범인 못 찾았다…내사 종결

故구하라 '금고 절도사건' 범인 못 찾았다…내사 종결

피의자 특정 어려워 수사 마무리

기사승인 2021-04-28 08:57:27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가수 고(故) 구하라의 자택에서 금고가 사라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내사 종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1월 구하라의 자택에서 개인 금고가 도난당한 사건을 내사 종결했다고 머니투데이가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3월 유족 측은 금고가 사라진 사실을 뒤늦게 인지하고 경찰에 진정을 넣었다. 경찰은 내사에 착수했지만 피의자 특정이 어려워 같은 해 12월17일 수사를 마무리했다. 

작년 10월 친오빠 구모씨는 한 언론을 통해 집 폐쇄(CCTV)회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마당에 침입해 고인의 집 비밀번호를 입력하다가 실패하는 등의 모습이 담겼으며, 이전 비밀번호를 누리는 것 등을 근거로 절도범을 면식범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경찰은 머니투데이에 "피해자 측이 제출한 영상만으로는 범인이 누군지 찾을 수 없었다"며 "사건이 벌어진 이후 2개월이 지나서 진정서를 접수했기 때문에 주변 CCTV (저장기간이 끝나) 기록이 삭제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추가 수사 여부와 관련해서는 "추가 단서가 나와야만 가능하다. 지금까지 별다른 단서도 발견된 게 없다"고 했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