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코로나19 소득 감소 법인 택시기사에 100만원 지원

정읍시, 코로나19 소득 감소 법인 택시기사에 100만원 지원

3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70만원에 시비 30만원 더해 총 207명 혜택

기사승인 2021-04-28 14:42:36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정읍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소득이 감소한 일반택시 기사들에게 100만원씩 지원금 혜택을 주기로 했다. 

정읍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이 감소한 법인(일반)택시 운전기사에게 1인당 70만원씩 국비로 지급하는 3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에 시비 30만원을 추가해 100만원씩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택시기사에 대한 지원금은 자영업자로 분류되는 개인택시 기사에게만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형태로 100만원이 지급됐다.

개인택시 기사와 마찬가지로 법인택시 기사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승객이 감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도 지원금 혜택에서 소외돼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시는 매출이 감소한 법인택시 소속 운수종사자들에게도 시비 30만원을 더해 100만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지원 대상은 근로자로 분류되는 법인 소속 일반택시 기사 약 207명으로, 올해 2월 1일 이전에 입사해 4월 2일까지 계속 근무한 법인 택시 소속 운전기사 또는 본인 소득이 감소한 운수종사자가 해당된다.

특히 3차 지원사업은 더 많은 대상자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1, 2차 때 3개월이었던 근속요건을 2개월로 대폭 완화했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이번 지원금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름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기사들의 피해 극복과 고용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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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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