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쿠키뉴스] 한윤식 기자 = 강원 인제군 치매관리 프로그램이 어르신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9일 인제군에 따르면 총 사업비 6억8000만원을 투입해 원격 치매클리닉 등 4개 분야의 치매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원격 화상 치매클리닉은 치매진단을 받은 67명을 대상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여건상 통원 치료가 어려운 치매환자 및 가족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매주 월요일 2시부터 월4회 운영하고 있다.
매주 20여명이 참여해 원격화상을 통해 진료를 받고 치매환자에 투약 및 관리를 해주고 있다.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는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는 인지저하자 및 75세 진입자 등 80명의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 및 치매예방 중요성 안내, 치매 선별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치매 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자로 판정되면 매주 금요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2차 진단검사을 무료로 시행하며, 치매감별이 필요한 경우 협약병원에서 뇌 영상촬영 및 혈액검사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또 재가 인지재활·인지자극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경증치매환자 등 35명을 대상으로 인지지능 악화 방지 및 인지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비약물적인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 운영으로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의 효율적 관리는 물론, 조기 암검진율 향상, 응급의료 전달체계 정비 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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