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정읍시가 내장산국립공원 구역 일부 해제에 총력을 결집하고 있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30일 환경부를 방문해 내장저수지와 내장산관광호텔 공원구역 해제를 바라는 시민 염원을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부터 내장저수지 일부와 내장산관광호텔 예정부지를 국립공원에서 해제를 추진해왔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 주도로 작년 말까지 국립공원 3차 공원계획 변경이 있을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결정·고시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
내장산국립공원의 공원계획 변경 안건은 지난 3월에 총괄협의체 심의를 마쳤고, 마지막 단계인 공원위원회 심의만 남겨 두고 있다.
시는 내장산국립공원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내장저수지 일부 해제안과 내장산관광호텔 예정부지 해제안 등 2건을 정책적으로 선정하고 국회와 환경부, 전라북도, 내장산국립공원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2건 모두를 공원위원회에 올렸다.
정읍시가 추진하는 대로 공원위원회에서 받아들여지면 정읍시민의 오랜 숙원인 사계절 관광 활성화의 도화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진섭 시장은 “시민의 염원을 담고 지역 발전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이끌어낼 내장저수지와 내장산관광호텔의 공원구역 해제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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