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문화제' 단원 조민호 도자기 전시회…5월6일까지

'단종문화제' 단원 조민호 도자기 전시회…5월6일까지

기사승인 2021-04-30 17:56:01

[영월=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제54회 단종문화제를 맞이한 단원 조민호 도예가의 도자기 작품 전시회가 5월6일까지 동강사진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영월출신이자, 영월군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단원 조민호 도예가는 단국대학교 도예학과를 졸업해 2017 경기도 광주시 8대 명장 지정, 2008 유네스코 우수 수공예 어워드 수상 등 각종 경력을 지닌 유네스코 인증 작가이다. 도예 명장으로 스위스, 일본, 중국 등 세계적으로 개인전을 펼치며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아왔다.

그의 고향인 영월에서 펼칠 도자기 전시 테마는 ‘동강을 빚다’로, 단원 조민호 도예가가 어린 시절 동강에서의 추억을 회상하며 동강의 강돌을 오브제로 사용해 도자기화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조민호 도예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나’를 드러내기보다 ‘고향’을 보여줄 것"이며 "드넓은 바다를 겪고도 자기가 태어난 강으로 돌아오는 연어처럼 모천회귀를 앞둔 연어의 심정으로 전시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번 도자기 전시회가 코로나19로 인해 힘들고 지친 군민들에게 잠시나마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 기간 중 5월2~5일 관내 아동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물레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개막식은 30일 오후 2시 개최된다. 전시 기간 중 별도 안내자를 배치하해 작품에 대한 설명을 돕고,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에 따라 입장 전 발열체크, 전시장 내부 마스크 착용, 관람시 1m 간격 유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며 전시를 개최할 것이다.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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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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