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순천향대(총장 김승우)는 이 대학 이병택 재생의학교실 교수가 54회 과학의 날과 66회 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1년 과학 및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포장’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병택 교수는 난치성 골절치료용 주입형 골이식재, 심혈관용 항혈전 인공혈관 및 이식형 인공장기 원천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난치성 근골격계 질환, 심혈관질환 및 말기장기부전 환자의 치료에 적용하기 위한 조직 재생 및 생체재료연구에 집중하여 국제 SCI 논문 292편, 국내 논문 47편, 특허 등록 29건, 기술이전 24건의 연구성과를 냈다.
특히 고령화 사회의 가속화에 따른 난치성 골절치료용 고기능성 골이식재의 상용화를 실현했으며, 관상동맥질환-혈액 투석용 항혈전 및 내피세포 활착 촉진형 중소구경 인공혈관 원천기술을 확보하였다.
또한, 말기장기부전 환자의 이식형 인공장기 개발을 위한 줄기세포 추출 및 분화기술, 탈세포 및 재세포화 바이오리액터 핵심기술 연구에 주력하여 왔다.
이 교수는 지난 28년 동안, 국가지정연구실(NRL)사업, 도약연구사업, 도약전략연구사업 연구책임자 및 이공계 대학 중점연구소(SCH 조직재생연구소) 연구소장으로 국가 원천기술개발을 통한 과학기술 발전과 진흥에 노력하여 2009년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2015년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2019년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 우수성과 50선 선정 및 2020년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우수한 연구성과를 도출하여 골이식재 핵심기술을 관련 의료기업에 이전하여 과학 기술의 대중화에도 이바지했다. 특히, 대학의 연구거점을 구축하고 조직 재생 연구분야와 의료용 생체소재 연구 특성화 및 전문화 유도를 통해 신진연구인력을 육성하고, 한국연구재단 및 보건산업진흥원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국가과학기술 평가 및 기획 수립에도 기여하였다.
이병택 교수는 “그동안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국가연구사업에 동참하여 최선을 다해준 국내외 제자 및 연구진들은 물론 정부 및 대학의 적극적인 연구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줄기세포 및 조직공학기반 이식형 인공장기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해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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