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자치단체 최초로 프로야구단 주주 됐다

대구시, 자치단체 최초로 프로야구단 주주 됐다

기사승인 2021-05-02 11:48:50
대구시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삼성그룹의 발상지인 대구시가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의 주주가 됐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초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공동상속인들(홍라희, 이재용, 이부진, 이서현)이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라이온즈 비상장주식 5000주를 대구시에 기부했다.

이후 대구시는 공유재산심의회와 계약체결 등 관련절차를 거쳤다. 이어 지난달 30일 삼성라이온즈가 주주변경신고를 금융감독원에 공시했다.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라이온즈 주식은 비상장주식 5000주로 전체지분 중 2.5%에 불과하지만 유일한 비상장 주식이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삼성라이온즈 주주로서 프로야구 등 지역의 스포츠산업 발전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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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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