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완주군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군민이 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완주군보건소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난 2월 26일 이후 올 4월 말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4905명, 화이자 백신은 5432명이 접종해 총 1만 337명이 백신을 접종했다. 

접종 대상자별 2분기 접종률을 보면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70.5%, 화이자 백신 접종은 54.5%를 기록했다. 

2분기 접종대상자 중 백신 접종 동의자의 접종률은 아스트라제네카 78.4%,  화이자는 66.1%였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지난달 22일 예방접종센터 개소 이후 지난달 말까지 배정된 백신을 모두 소진했다.

완주군보건소는 백신 미접종자(올 4월 말 현재 4100여 명)는 추후 백신이 배정되는 대로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1차 접종 후 11~12주 후에 2차 접종을 하게 되고, 화이자 백신은 1차 접종 후 21일 후 2차 접종이 이뤄진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군민은 7월 중 2차 접종을 완료하고, 화이자 백신은 6월 중 2차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종사자, 1차 대응요원, 고위험 의료기관과 정신의료기관, 취약시설, 특수교육·보육·보건교사와 어린이집 간호인력, 위탁의료기관 조기접종 대상자 등이다.

화이자 백신 접종은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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