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이 매년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 대상 표본조사로 실시하는 제16차 청소년건강행태조사 통계 결과, 지난해 대구 학생의 흡연율이 전국 최저인 2.6%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은 4.4%다.
중·고등학생 흡연율이 가장 높은 곳은 6.6%인 전북으로 조사됐으며, 경북과 충북이 각각 5.9%로 뒤를 이었다.
2019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대구 학생 흡연율은 3.4%p(2019년 6.0%→2020년 2.6%) 감소했다.
액상형 전자담배 현재 사용률도 전국 최저인 1.2%(전국 평균 1.9%)로 분석됐다.
박재흥 교육국장은 “청소년기 흡연은 성인에 비해 피해가 크고 성인이 돼 흡연 중독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건강을 위해 금연이라는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학교흡연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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