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오는 6월 30일까지 창원서 '문신, 조각 원형展' 개최

[문화소식] 오는 6월 30일까지 창원서 '문신, 조각 원형展' 개최

기사승인 2021-05-04 10:14:51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오는 5월 4일부터 6월 30일까지 경남 창원시 창동예술촌 아트센터에서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 선생의 작품 초대전 '문신, 조각 원형(原形 Original Form)展'이 개최된다.
 
2022년 문신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창동예술촌은 지난해 문신의 작품세계를 조명한 '문신, 100년의 유산'展 특별전에 이어 올해 그 두 번째로 '문신 조각 원형'이라는 기획으로 특별 초대해 전시된다.


이번 특별전과 함께 '창동예술촌 개촌 9주년 행사 음악회'가 열리는 주말(5.21~5.23) 3일 동안에는 전시와 연계한 문신체험프로그램 '문신을 배우다'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원형(原形, Original Form)이란 조각가가 머리 속 구상을 입체로 옮기는 과정에서 제작하는 첫번째 단계의 조각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 하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작가만의 숨결과 본질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원형조각에는 작가의 고유한 발상과정과 창작에 대한 열정과 땀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할 것이다.

이번 전시는 문신의 대표적인 추상 조각의 원형 8여점이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문신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알려져 있는 '1988'을 제작하던 시기, 올림픽 운동경기를 주제로, 원형 지름 1.3m 크기의 스테인드글라스 조형물 '올림픽'시리즈 제작을 위한 수채화 원본 5점 등 그동안 일반 대중에게 잘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들이 함께 전시된다.


◆김해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 '도시가 박물관' 온라인 플랫폼 홍보 이벤트 

김해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가 5월 17일까지 '도시가 박물관' 온라인 플랫폼 홍보 이벤트를 개최한다.

‘도시가 박물관’은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사라진 도시의 과거를 현대 기술을 결합해 재조명하고, 기록을 통해 상시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아카이빙 사업이다. 

과거 가야의 중심지였던 김해 원도심 지역의 대성동 고분군․수릉원․수로왕릉․김해읍성 북문․김해한옥체험관․동상동 일원을 VR을 통해 항공뷰와 거리뷰를 구현, 해당 지역을 실제로 걷는 듯 생동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대성동고분박물관과 김해민속박물관 실내 전시도 VR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도시가 박물관' 온라인 플랫폼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누구나 인터넷 접속을 통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플랫폼에서 다양한 가야 유적지와 박물관을 관람하며 숨겨진 보석 모양의 아이콘을 찾아 경품을 신청하면 된다. 

관람 중 화면에 보이는 보석 모양 아이콘을 클릭하면 팝업 창이 생성되는데 별도의 로그인이나 인증 없이도 응모가 가능하다. 

경품으로는 1등 에어팟 2세대(1명), 2등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1명), 3등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20명)을 제공한다. 

한편 ‘도시가 박물관’ 사업은 2025년까지 진행되는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향후 도시 전역으로 사업 대상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며 단순 유적지의 정보만이 아닌 도시의 과거와 현재, 시민들의 이야기 등 도시 전체의 역사들을 기록해나갈 계획이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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