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쿠키뉴스] 한윤식 기자 = 강원 인제군은 75세 이상 1차 백신 접종률이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군은 75세 이상 노인 2270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쳐 90.5%의 접종률을 보였다고 4일 밝혔다.
군은 75세 이상 어르신 3135명 가운데 2507명이 백신접종 동의를 했으며 이 중 2270명이 접종해 전국 평균 53.5% 보다 높은 접종률을 보였다.
나머지 628명은 입원 중이거나 예진상 보류, 부재중 등 개인의 사유로 백신을 맞지 않았다.
이에 군은 1차 접종한 노인을 대상으로 6일부터 7일과 10일 3일간에 걸쳐 2차 접종을 시작해 21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외의 미접종자 9.5%에 대해서도 추후 동의여부를 재조사해, 미접종자 제로화에 도전한다.
김만호 예방접종추진단장은 "어르신 접종이 완료되면 다음 달부터 백신 수급에 따라 계층별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올해 안에 전 군민 집단 면역형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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