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주민연합형 대학 육성사업은 지역의 대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리빙랩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킥오프 행사는 8개 선정 팀의 책임 교수 및 학생 대표, 사업추진위원회 위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 개요 및 진행 일정 등의 오리엔테이션과 팀별 사업계획 발표, 전문가 자문, 협약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지난 4월 사업팀 공모에서 소외계층 복지, 도시재생 및 환경개선, 마을공동체 활성화, 저출산 문제해결 등의 주제로 7개 대학 12개 팀이 참여해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6개 대학 8개 팀이 선정됐다.
이날 킥오프 행사를 시작으로 11월까지 팀별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올해 선정된 8개 팀은 ▲난임문제 해결을 위한 플래너와 앱개발 ▲지역 노인의 코로나 블루 극복 위한 심리 프로젝트 ▲장애학생을 포함한 교육 취약계층 학생의 자립과 진로를 위한 경제교육 프로그램 ▲디지털 소외계층 및 경도인지장애 노인을 위한 가상현실 재활 콘텐츠 활용 인지재활서비스 프로그램 운영 ▲장애인 및 고령자를 위한 주거복지 사업 ▲노인 후각 훈련을 통한 치매예방 프로그램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커뮤니티 가든 조성 사업 ▲성공적인 커뮤니티케어를 위한 마을 활동가 육성 및 커뮤니티 활동지원 등이 있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이번 리빙랩 사업을 통해 지역대학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주체로서 역할을 제고하고 대학생들이 비판적 사고, 소통 능력, 창의력, 협업 능력 등을 길러 미래 창의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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