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쿠키뉴스] 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전 군민 대상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지급을 시작했다.
화천군이 긴급 구매한 마스크 125만장이 6일 오전 화천군청으로 전량 입고됐다. 이날 도착한 마스크는 각 읍·면 사무소를 통해 1인 당 50매씩 전달하게 된다.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어린이에게는 소형 마스크가, 그 이상 연령 주민에게는 대형 마스크가 지원된다.
마스크는 세대별 인원과 연령에 따라 오는 8일까지 이·반장 등을 통해 전량 지급될 예정이다. 이날 마스크 입고 현장에서는 뜻깊은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최문순 화천군수가 마스크 소포장 표지에 부착될 디자인을 직접 도안한 화천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화천초등학교 3학년 양시연 양과 6학년 심현률 군은 코로나19 종식과 군민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그림과 문구를 스티커에 정성껏 새겨 넣었다.
이번 마스크 125만매 공급분을 더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화천군의 대군민 마스크 누적 지급량은 360만매를 넘어섰다.
최 군수는 "최근 도내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만큼, 군민 여러분께서는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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