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0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이후 현재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사례에 대한 주간(5.2일~5.8일) 분석 사항을 발표했다.
분석 결과, 여성이 0.8%로 남성 0.4%보다 더 높았고, 연령별로는 18-29세가 3.6%로 가장 높고, 75세 이상 연령대는 0.2%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근육통, 두통 등 일반 이상반응 사례는 2967건, 95.0%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사망, 아나필락시스 의심 등 중대한 이상반응은 157건, 5.0%에 그쳤다.
백신 종류별로 살펴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은 1.2%, 화이자 백신 신고율은 0.3%였다. 2차 접종이 본격화된 화이자 백신의 경우 2차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은 1차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 보다 높았고(1차 0.14%, 2차 0.20%), 연령이 낮을수록 2차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이 높았다.
특히 추진단은 접종일 기준으로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이 접종 초기에 비해 낮아지는 추세라고 밝혔다, 백신 접종 1주차에 보고된 이상반응 신고율은 1.8%였던 반면, 10주차인 지난주 신고율은 0.1%로 감소했다.
관련해 현재 추진단은 의료인이 환자 진료시 코로나19 예방접종력을 확인하여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을 조기 인지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rug Utilization Review, DUR)에 연계해 코로나19 예방접종력 정보를 접종 후 4주까지 의료기관에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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