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2일 (목)
코로나 백신 접종 3달째, 이상반응 신고도 대폭 줄었다

코로나 백신 접종 3달째, 이상반응 신고도 대폭 줄었다

접종 첫 주 이상반응 보고 1.18%에서 지난주 0.1%로 줄어

기사승인 2021-05-10 14:44:48 업데이트 2021-05-10 15:18:26
만 75세 이상 고령층 접종에 쓰일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25만명분(50만회분)이 국내에 입고된 가운데 24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중앙예방접종센터 책임약사가 화이자 백신이 담긴 박스의 온도 기록 장치가 오작동하자 확인하고 있다. 박효상 기자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지 3달째에 접어든 가운데 백신 접종 이상반응 신고율이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0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이후 현재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사례에 대한 주간(5.2일~5.8일) 분석 사항을 발표했다.

분석 결과, 여성이 0.8%로 남성 0.4%보다 더 높았고, 연령별로는 18-29세가 3.6%로 가장 높고, 75세 이상 연령대는 0.2%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근육통, 두통 등 일반 이상반응 사례는 2967건, 95.0%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사망, 아나필락시스 의심 등 중대한 이상반응은 157건, 5.0%에 그쳤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사례 신고현황. 질병관리청 제공 


백신 종류별로 살펴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은 1.2%, 화이자 백신 신고율은 0.3%였다. 2차 접종이 본격화된 화이자 백신의 경우 2차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은 1차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 보다 높았고(1차 0.14%, 2차 0.20%), 연령이 낮을수록 2차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이 높았다. 

특히 추진단은 접종일 기준으로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이 접종 초기에 비해 낮아지는 추세라고 밝혔다, 백신 접종 1주차에 보고된 이상반응 신고율은 1.8%였던 반면, 10주차인 지난주 신고율은 0.1%로 감소했다.

관련해 현재 추진단은 의료인이 환자 진료시 코로나19 예방접종력을 확인하여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을 조기 인지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rug Utilization Review, DUR)에 연계해 코로나19 예방접종력 정보를 접종 후 4주까지 의료기관에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선관위, ‘부정선거’ 영화 정면 반박…“이미 해소된 의혹, 근거 없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부정선거 음모론을 다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하면서 ‘부정선거’ 논란이 재점화된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영화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선관위는 22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영화에서 다뤄진 내용은 이미 대부분 해소된 사안이거나, 명확한 근거 없이 부정적이고 자극적으로 편집된 것”이라며 “부정선거 음모론을 부추기는 주장에 대해 깊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