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쿠키뉴스] 한윤식 기자 = 강원 양구군이 교육부 주관 성인 문해교육 지원 사업 대상자에 선정됐다.
11일 양구군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올해 성인 문해교육 지원 사업의 대상자에 선정돼 1400만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 받게 됐다.
성인 문해교육 지원 사업은 사회·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교육 기회를 갖지 못한 비문해·저학력 성인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문해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양구군은 이 사업을 현재 운영하고 있는 정중앙 문해학당 운영과 접목해 실시할 계획이다.
정중앙 문해학당은 읍면지역을 찾아가는 문해교실로, 현재 14개 학급에서 70명의 수강생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또 지역 내 비문해율 감소를 위한 인적자원 기반 확대를 위해 13일 문해교육사 3급 과정(2기)을 개강한다.
한림성심대 후진학선도형사업단과 협력해 진행하는 이번 과정은 13일부터 7월 1일까지 8주간 양구여성회관에서 15명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박인숙 평생교육담당은 "평생학습도시 지정에 이어 성인 문해교육 지원 사업에도 선정되면 평생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양구군은 19일 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조인묵 군수 등 지역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9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평생학습도시 선포식 및 발전포럼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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