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쿠키뉴스] 한윤식 기자 = 강원 인제군의 티맵(T-map)과 함께하는 ‘에누리장터 특별전’이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11일 인제군에 따르면 코로나19 등으로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마련한 특별전이 지난 9일 이틀간의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전국에서 T-map 이용하는 운전자에게 팝업배너로 268만회 노출됐으며 이 가운데 4351명이 현장을 방문하도록 유도해 관광객 유치에 힘을 더했다.
이번 특별전에는 21개의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봄나물, 황태, 잡곡류 등 60여개 품목을 최대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 24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T-map과 연계한 새로운 판로확보에 희망을 보았다.
특히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통행량이 급감한 국도 44·46호선 활성화 방안으로 지난달 22일 국내 최대 모바일 네비게이션인 T-map(티맵모빌리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진행된 첫 성과이다.
또, T-map이 자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길안내 서비스를 통해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쉽고 안전하게 방문하여 지역의 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한 첫 사례이기도 하다.
김광래 기획예산담당관은 "티맵과 협업을 통해 성과가 확인된 만큼 단발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최근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기업과 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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