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소식] 삼성중공업, 세계 유일 조선·해양 LNG 통합 실증 설비 완공

[경제소식] 삼성중공업, 세계 유일 조선·해양 LNG 통합 실증 설비 완공

기사승인 2021-05-11 16:27:14
[거제=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삼성중공업이 12일 거제조선소에서 정진택 사장 주관으로 '조선·해양 LNG 통합 실증 설비' 완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가스공사, CELSIUS(셀시우스, 덴마크), MARAN(마란, 그리스), ENI(이엔아이, 이탈리아) 등 국내외 주요 선주사와 세계 각국 선급(ABS, BV, DNV, KR, LR)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2019년 7월에 착공해 약 2년만에 완공한 이 실증 설비는 거제조선소 내 3630㎡(1100평) 부지에 조성됐으며 천연가스(NG)의 생산부터 운송, 저장, 공급에 이르는 'LNG 밸류 체인(Value Chain)' 각각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세계 유일의 조선·해양 통합 LNG R&D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삼성중공업은 지난 30년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LNG운반선, LNG연료추진선과 같은 친환경 제품에 대한 기술 격차를 벌려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실증 설비 완공으로 △천연가스 액화 및 재액화 공정 △가스 엔진-연료공급 시스템 △극저온 단열 저장 용기 △재기화-냉열발전 등 요소 기술의 고도화 및 관련 기자재 국산화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은 "조선사 유일의 독자 개발 천연가스 액화공정 'SENSE-Ⅳ'와 세계 최초 냉열발전 재기화 시스템 'S-REGAS(CGR)' 모두 이 곳 실증 설비를 통해 신뢰성을 갖춘 기술로 탄생했다"며 "조선해양 LNG 통합 실증 설비는 삼성중공업과 고객사의 ESG 경영 가치를 실현하는 LNG 기술 혁신의 산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대형 LNG운반선 시장에서 170척이 넘는 실적을 보유(전세계 M/S 23%)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 설비)를 설계, 건조하는 등 조선·해양 LNG 시장에서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경남농협, 경남도민 건강지킴 위해 햇양파 특판전 개최

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은 5월 12일과 13일 양파 소비촉진 및 햇양파 홍보를 위해 농협 김해유통센터에서 특별판매전을 개최한다 
 
경남은 만생품종이 전체 양파의 95%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나, 전국적으로 조생품종 양파가 재배면적(2939ha) 전년대비 10%↑ 증가해 생산량이(21만톤) 4%↑ 상승함에 따라 가격이 폭락하는 현상이 최근 이어지고 있다.


이에 경남농협은 조생종을 생산하는 농가를 보호하고 곧 이어 수확될 만생종 양파 소비마케팅을 위해 특판전을 개최하게 됐다.

이번 특판전에는 경남 산지에서 직송돼 온 햇양파가 시세대비 할인된 가격으로 경남도민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햇양파는 저장양파에 비해 당도가 높고 부드러워 식감이 뛰어날 뿐 아니라 1년중 생으로 먹어도 맵지 않은 시기여서 건강에 민감한 요즘 필요한 식재료 중 하나다

윤해진 본부장은 "경남농협은 시즌마다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품목에 대해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으로 농업인 보호와 경남도민에게 좋은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경남은 양파취급 전국 2위로 연간 약 310천톤을 생산하는 지역으로 도민들도 소비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양파는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어린이를 위해 굽거나 치즈와 계란등을 토핑으로 올려 통으로 쪄서 먹어도 일품이다.


◆경남농협, 경남 경매식집하장 운영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은 12일 밀양 무안농협에서 경남 경매식집하장 운영협의회(회장 무안농협 박위규 조합장) 소속 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경남경매식집하장 운영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경매식집하장은 농업인들이 생산한 다품목 소량 농산물을 산지에서 경매로 처분할 수 있어, 농업인이 시간과 운송비용 등을 절약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유통시설이다.


또한 경매식집하장 경매가격은 전국 도매시장 가격 형성에 영향을 주는 등 농산물 유통시장에서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경남의 경매식집하장 보유현황은 총31개소로 전국(43개소)대비 72.1% 비중이며, 운영실적은 1319억원으로 전국(2108억원)대비 62.6%를 점유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농산물 가격지지에 도움을 주는 경매식집하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한 농산물과 중도매인 유치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논의했다. 

김갑문 경남농협 경제부본부장은 "농협의 설립목적에 가장 부합되는 농산물 유통사업이 경매식집하장 운영"이라며 "경매식집하장을 활성화 하여 농협은 우리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제공과 농가수취가격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댜.


◆대우조선해양, 안전문화 정착 혁신 추진 

대우조선해양이 세계적인 안전문화 혁신 컨설팅 기업인 JMJ와 손잡고 '사람 중심의 작업장 안전문화 정착'에 나선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은 JMJ와 지난 3월 '대우조선해양 안전문화 혁신활동(동료 안전 돌봄·지킴이 활동)'에 대한 공동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협약식 체결 이후 첫 활동으로 생산, 안전, 품질 담당임원 및 부서장,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5월 4일, 6~7일 3일간 워크샵을 가졌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생산 안전문화 혁신을 위한 목적과 방향, 현재 상황 등에 대해 공유하고, 향후 회사가 추구해 나갈 새로운 목표와 미래를 설정하는 등 안전 전략 로드맵을 수립했다. 

또 생산 안전문화 활동의 비전과 실행을 위한 핵심 접근법 교육에 이어 경영진과 협력사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무사고·무재해 안전의식에 대한 강한 의지와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대우조선해양 안전문화 혁신활동의 핵심 목표는 내 가족이 안전한 일터에서 일하고 행복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동료 간 서로의 안전을 가족같이 돌보고 누구도 다치지 않는 생산현장을 만들자는 취지의 혁신활동이다.

대우조선해양-JMJ 양사는 이를 실천하기 위해 지난 3월 협약식을 갖고 ▲생산 안전문화 로드맵 및 사업계획 공동 운영 ▲대우조선해양 맞춤형 계층별 안전 리더십 및 코칭 교재 공동 개발 ▲지속 가능한 생산 안전문화를 위한 양사 최고경영진의 지원 ▲ 생산 안전문화 발전을 위한 인원 선별 및 지원 활동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안전관리 시스템에서 사람 중심의 안전관리 문화를 더욱 강화하고, 직원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고취를 통해 최종적으로 무재해 작업장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장 박두선 부사장은 "안전은 대우조선해양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로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워크샵을 시작으로 JMJ와 파트너십을 발휘해 안전문화를 더욱 고도화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는 JMJ는 1987년 설립된 안전 관련 전문 컨설팅 업체이다. 세계적인 기업인 쉐브론, 쉘, JGC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분기 매출 1조2124억원…전년보다 18% 증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1일 공시를 통해 2021년 1분기 연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8% 늘어난 1조2124억원, 영업이익은 627억원 증가한 659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는 방산 분야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년동기 대비 견고한 실적을 유지했고, 한화디펜스는 국내 방산 매출이 전년대비 상승했다. 


한화시스템은 방산부문의 양산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 상승 및 ICT 부문의 꾸준한 영업이익 기여로 시장 기대치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항공분야에서는 2020년 1분기 코로나 상황전과 비교하면 글로벌 항공수요 감소로 인한 민수 엔진 부품 매출감소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한편 민수 분야에서 한화테크윈은 CCTV 사업의 미국 B2B 시장 선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증가했고, 파워시스템은 매출 증가로 적자 폭을 최소화 하는 등 민수 부분은 2015년 이후 매출과 이익 모두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한화정밀기계는 작년 하반기부터 중국 소형가전, LED 등에서 칩마운터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전년대비 매출 133.5%증가, 영업이익률 17.1%를 기록하는 등 한화정밀기계 출범 이래 1분기 사상 최대 이익을 거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상반기는 민수 사업에서 테크윈과 정밀기계를 중심으로 수익성 증대를, 하반기는 방산 분야를 중심으로 매출과 이익 성장이 예상되는 등 2021년은 방산과 민수 모두 매출과 이익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이 기대되는 한 해"라고 말했다.


◆경남농협 농기계은행 선도농협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은 11일 새남해농협 회의실에서 경남 농기계은행 선도농협 조합장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농기계은행 선도농협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0년 사업결산 보고와 2021년 사업계획 및 2021년 신규회원 가입 등 안건 승인의결과 함께 임기가 만료된 협의회 임원을 재선임했다. 


재선임된 임원은 협의회장에 새남해농협 류성식 조합장, 부회장에 고성농협 이재열 조합장, 감사는 합천새남부농협 김진석 조합장이 재추대됐다. 

경남 농기계협의회는 2021년 하반기 중점 추진사항과 신규농기계 공급 및 농작업대행 면적 확대와 전담인력 연중 운영 방안, 농업용 멀티콥터(드론) 방제대행 사업 확대 등 농기계은행사업 관련 당면현안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류성식 협의회장(새남해농협)은 "농기계은행사업은 2008년도에 농기계 보유농가의 부채경감을 위해 시작됐다"며 "농작업대행을 통해 생산비용을 줄이고 일손절감 효과가 아주 크고 우리 농촌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자리 매김했다"고 말했다.

김갑문 경남농협 부본부장은 "농협의 농기계은행사업은 임대사업 뿐만 아니라 농작업대행면적 확대를 통한 농촌일손 부족해소에 기여하고 있다"며 "농기계은행 선도농협을 선두로 2023년까지 경남 전지역으로 벼 직파재배 사업을 확대해 영농비 절감함으로써 농업인 실익증대에 기여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선 합천농협(조합장 최정규), 부산 가락농협(조합장 이홍대)이 협의회에 새회원으로 가입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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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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