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학교 호텔항공관광계열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1일과 12일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K-푸드 체험 행사를 가졌다.
첫날인 지난 11일에는 이 계열에 재학 중인 터키, 일본, 중국 출신 유학생 19명이, 12일 행사에는 중국 출신 유학생 3명이 참석했다.
11일 오후 호텔식음료실습실에서 가진 체험으로 학생들은 직접 치즈떡볶이를 만들고 시식했다.
행사에 참석한 터키 출신 카야 에므레(2년) 학생은 “평소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데, 사서 먹기만 했던 떡볶이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너무 좋았고, 한국 요리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갖게 됐다. 고국에 돌아가면 가족과 친구들에게 맛을 보여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일본인 유학생 오쿠 토모코(2년)씨는 “비교적 간단한 재료들로 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친구들과 함께 만들며 좋은 추억이 됐다. 집에서도 혼자서 만들어 보고 싶다”고 했다.
12일 행사는 글로벌캠퍼스 조리실습실에서 진행됐다.
한국 학생들의 도움과 조리전공 교수의 지도를 받아, 양념장을 만들고 레시피대로 조리해 한국 특유의 매운 맛을 즐겼다.
한편 호텔항공관광계열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대학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인 학생들과 버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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