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유는 생일이었던 전날 한국소아암재단, 희귀질환 아동 지원 단체 여울돌, 한국 미혼모가족협회,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푸르메재단, 아동복지협회 등 소외계층에게 총 5억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청소년 수술비와 치료비,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 가정과 독거노인, 보호 종료 아동 자립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가 20대 내내 꾸준히 받아온 큰 사랑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20대 마지막 생일에 아이유애나(아이유 팬클럽) 이름으로 따뜻한 일을 하고 싶어 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유는 데뷔 이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왔다. 정규 5집을 발매한 지난 3월엔 청소년 한부모 가정과 청각 장애인 지원에 써달라며 팬클럽 이름으로 1억원을 내놨다. 지난해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굿네이버스, 대한간호협회, 대한의사협회 등에도 1억원씩 기부했다.
아동 복지에도 관심이 많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꾸준히 기부, 지난해 말까지 이 단체에만 약 9억7000만원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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