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쿠키뉴스] 한윤식 기자 = 강원 양구군이 DMZ 일원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제거에 나선다.
17일 양구군에 따르면 DMZ 일원의 고유 식물 서식환경 보전에 기여하기 위해 이달부터 11월까지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제거 사업을 추진한다.
제거 대상인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은 단풍잎돼지풀과 돼지풀, 가시박 등이다. 이를 위해 올해 국비 1억2800만원 등 총 4억 1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17일 제거반원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 근무요령과 당부사항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한 후 곧바로 민통선 일원과 생태계 교란종 분포지역에 제거반을 투입한다.
제거 작업은 지난 2~4월 실시한 서식분포 조사 결과를 토대로 생태관광지, 민통선 지역, 민통선 주변지역 및 서식밀도가 높은 지역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제거한 지역에는 대체식물로 돼지감자를 식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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