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고창군의 유일한 유인도 ‘내죽도’ 선착장 호안정비 사업을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앞당겨 준공했다.
17일 고창군에 따르면 내죽도 선착장 호안정비사업은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에 따라 6억원을 투입해 지난해부터 선착장 호안정비 250m, 선착장 진입로 보수 42m, 방파제 계단 설치 등 공사를 진행해왔다.
앞서 지난해 기존 호안정비 130m 구산 공사를 완료했고, 이달 초 나머지 호안 120m와 선착장 진입로 보수, 방파제 계단 설치도 모두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내죽도에는 태풍과 강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어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어업안전 기반 시설도 갖추게 됐다.
또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추진되는‘제4차 내죽도 도서종합개발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2027년까지 10년간 사업비 22억원을 전액 국비로 투입해 복지회관 건립, 방파제정비, 공중화장실 설치, 선착장 호안시설 보수, 바다둘레길 설치, 저온창고 건립 등 7개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까지 사업비 12억 5000만원을 투입해 섬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복지회관 건립 등 4개 사업을 완료, 내년부터는 바다둘레길을 설치해 현재 추진 중인 죽도항 어촌뉴딜 300사업과도 연계해 내죽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창군 부안면 내죽도 섬 전체면적은 4만 9372㎡, 24가구, 44명이 거주, 주민 대부분은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내죽도 섬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해 어민소득 증대와 함께 주민들이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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