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나눔장터는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과 나누고, 그 판매 수익금의 30%를 자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금으로 사용하는 나눔행사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현장 나눔으로 운영됐으나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중단됐다.
달서구는 자원 재활용과 기부 문화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 대구 최초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우끼’를 제작, 지난 17일부터(아이폰은 6월 중 개통) 비대면 나눔 판매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끼는 위치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직거래장터로 중고물품 나눔·판매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지역의 각종 정보를 게시하고 소통하면서 기부도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우끼’ 모바일 앱을 다운받아 회원가입 후 판매 또는 기부 물품의 사진을 올린 후 판매가 완료될 경우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된다.
달서구는 모바일 앱 나눔장터를 연중 운영함과 더불어 하반기에는 현장에서 직접 판매하는 오프라인 나눔장터도 준비하고 있다.
현장에서 직접 판매하는 달서나눔장터는 성서권은 와룡아래공원에서, 월배권은 월성·한남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신청은 대구달서지역자활센터(성서권)와 월성종합사회복지관(월배권)으로 전화 또는 모바일 앱으로 가능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운영되는 나눔장터 서비스로 365일·24시간 언제 어디서든지 중고물품을 이웃과 나눌 수 있게 됐다”며 “또한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특히 위드 코로나에 대비한 구민들의 생활편익과 자원순환 재활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