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욕 노리는 류현진, 19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서 시즌 4승 도전

설욕 노리는 류현진, 19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서 시즌 4승 도전

기사승인 2021-05-18 15:13:02
사진=AP 연합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설욕전에 나선다.

류현진은 19일 오전 8시37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리는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보스턴을 상대로 아직까지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데뷔 후 류현진은 보스턴과 개인 통산 3차례 맞붙어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4.24로 고전했다.

특히 지난달 21일 보스턴과 처음 맞붙어 패배한 바 있다. 지난달 21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5이닝 8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당시 좌투수인 류현진을 상대로 전원 우타자 전략을 들고온 보스턴은 류현진을 두들겼다.

여전히 강력한 타선을 보유하고 있는 보스턴이다. 18일 기준 팀 안타 1위(376개), 팀 OPS 1위(0.772), 팀 타율 2위 (0.264) 팀 홈런 6위(53개), 팀 타점 4위(198점) 등 타선 지표가 대다수 리그 최상위권이다.

J.D 마르티네즈와 젠더 보가츠는 여전히 경계 대상이다. 팀의 중심 타자인 이들은 지난번 경기에서 류현진을 상대로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보가츠는 지난번 경기에서 류현진을 상대로 3점 홈런을 때리기도 했다.

다만 최근 기세가 좋은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최근 2연승을 질주 중이다. 지난 13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에서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번째 승리를 올렸다. 평균자책점도 2.95까지 내려간 상황.

부상 후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는 류현진이다. 최근 안정적인 제구와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가 바뀔 수 있다. 1위 보스턴(25승 17패)과 2위 토론토(22승 17패)의 승차는 1.5경기에 불과하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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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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