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고창군이 고창읍성 일원의 단절된 생물 서식지를 연결하는 명품 생태휴식공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8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읍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관련 토지매입비 40억원, 사업비 70억원(국비 70%)을 확보해 올 상반기 토지, 실농·지장물, 분묘 보상을 마칠 계획이다.
연말까지 인허가 절차와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기반정비 등 철저한 절차를 거쳐 내년 말 사업을 완공할 계획이다.
고창읍 남북 산림생태축은 주변에 개설된 도로(노동로)로 도시생태계의 연속성이 끊어져 복원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고창군은 녹지연결로, 생태습지, 탄소저감숲, 생물서식공간, 자연관찰로 설치 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이에 앞서 고창군은 지난해 고창자연마당 조성사업과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 등을 통해 생태축 복원으로 도시 생물종 다양성 확보에 힘썼다.
김수동 고창군 생태환경과장은 “고창읍성, 고창자연마당,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전불산책로를 연결해 생태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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