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쿠키뉴스] 한윤식 기자 = 강원 인제군이 지역인재양성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인제군에 따르면 지역의 인재의 유출방지 및 지역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제의 인재만들기 프로젝트인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네트워크 캠퍼스 구축에 본격 돌입했다.
이를 위해 지난 18일 군청에서 양구군, 화천군, 강원대학교와 협약식을 체결한 가운데 도비 18억원, 군비 8억원 포함 모두 26억원을 3년 동안 투입한다.
이번 사업은 관내 고교생 가운데 인재를 발굴해 도내 대학에 진학시켜 졸업 후 관내 공공기관이나 기업에 취업시키는 구조이다.
이로써 우수한 지역인재의 외부유출을 막아 지역사회에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선순환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는 자격증 취득 등을 위한 지역대학 온․오프라인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목적을 두고 있다.
인제군을 비롯한 3개 기관은 ▲네트워크 캠퍼스 구축사업 수행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 ▲전담조직 구성 및 운영 등 전반적인 사항 ▲지역주민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운영 ▲지자체별 캠퍼스 구축에 필요한 전문적인 분야 지원․운영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정병배 자치행정담당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우수 인적자원의 유출방지로 정주율이 상승할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혁신역량 강화로 지역균형발전에 효과를 극대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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