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정규음반을 내는 가수 성시경의 말이다. 성시경은 20일 오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 정규 8집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댄스곡인 타이틀곡 ‘아이 러브 유’(I Love U)를 들려주면서 “춤추는 영상이 공개될 텐데, 보신 뒤에 웃으실 수 있다. 그게 (이 노래) 포인트”라고 말했다.
‘아이 러브 유’는 리드미컬하고 경쾌한 멜로디가 특징인 노래로, 어느 날 불쑥 찾아온 설렘을 사랑스러운 가사로 표현했다. 이날 미리 본 ‘아이 러브 유’ 뮤직비디오에서 성시경은 분홍색 정장 차림으로 노래에 맞춰 안무를 소화했다.
‘발라드 왕자’ 성시경이 댄스곡이라니. 그는 ‘음반을 홍보하려고 춤을 춘다’고 설명했다. 성시경은 “노래도 물론 마음에 들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이 곡이 타이틀곡으로 힘을 발휘해주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음반 안에 있는 곡들을 홍보하려고 춤 췄다’가 중요하다. 좋은 곡이 많이 들었으니, 많이 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뮤직비디오 시사를 마친 뒤에는 “파워풀한 뮤직비디오 보셨나. 많이 웃으셨으면 좋겠다”며“그냥 춤만 추는 뮤직비디오도 준비했다. 아이돌들이 연습실에서 찍는 안무 연습 영상도 촬영해서 올릴 예정이다. 뒤뚱거리는 모습을 기억해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이 러브 유’가 실린 성시경의 정규 8집은 21일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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